선시19(무위자연)

3361, 어느 시인의 그리움

시인 미소향기 2015. 8. 22. 13:31


3361, 어느 시인의 그리움 / 15, 8,11/ 미소향기 보고픔이 변하면 꽃으로 피어나는가. 그대 향한 그리움은 향기가 되어 발그레 눈시울 적시는 파도가 일면 내 마음바다에도 출렁출렁 물결 인답니다. 잔잔한 가슴으로 향기바람 불면 애절한 시인의 노래는 물새가 되어요. 금빛 나래 저 멀리 황혼을 싣고 철썩철썩 춤을 추는 금빛 파도가 되지요. 수평선 멀리 금빛 노을 일렁이는가. 황혼 속을 걸어가는 촌로의 가슴으로 잔잔한 물결 같은 평온이 밀려들면 한 점 그리움은 변하여 금빛바다가 된답니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