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3, 그 나라에는 / 미소향기 지행
결코 가난과
부자의 분별이 없는 나라
넘침도 모자람도 없는
具足의 處處(구족의 처처)
빈 가슴 하나로도
충분이 가득함을 노래하고
하나의 빛으로
과히 우주와 우주를 이루네.
부유하니 굴곡이 없고
더불어 구함마저 사라진 나라
스스로 귀함을 깨우는
천진불로 살아가는 그 곳에는
마음 가는 대로
고요한 선의 향기 가득하고,
미소 짓는 곳마다
이미 연화는 곱게도 피었네.
모자람도 넘침도 없으니
가난과 아픔은 찾을 수 없고
오랜 여행을 이루고 난
그 고요함의 쉼만 남아 있음이니...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