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9(무위자연)

3384, 그대 바다가 되어라

시인 미소향기 2015. 9. 12. 20:14


      3384 그대 바다가 되어라./ 미소향기 지행 본래 하나의 길을 따르고 운명이라는 수레를 끌며 가는 여정 그것은 바로 너와 나 우리의 살아가는 모습 본래 고귀한 존재였기에 빛으로 내리는 비 돌이 되었고 물이 되어서 흐르다가 귀연을 만나 형체를 얻나니 처음부터 흩어지는 먼지 물이 되어 흐르는 길에서 모두를 포용하는 바다 선의 길 가시는 이여! 그 한정 모를 빛의 바다가 되어라. 늘 향기롭게 지내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