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12, 마니보주의 빛... 미소향기 지행
해맑게 미소 일구는 햇살
지상의 인연 되어 길게도 내리는 날
마음 한 자락 펼쳐 놓으니
푸근히 안겨들어 위없는 밝음이 되는구나.
내 안의 고요를 밝히는
선명한 여의보주에 그 빛을 담아놓으니
오색 광명에 금세 눈이 부시고.
흐르는 듯 관조하니 무심의 하늘로 화하네.
모자람 없는 내 안으로
절로
금빛 물결 일렁이는 바다가 펼쳐지고
선도 악도
사라진 맑은 빛을 따라
삼라만상 합장하며 그 광명에 흠뻑 취하더라.
누구나가 깨우면 안고 있는 마니보주(여의보주)
그를 깨워 신인의 길을 가는 등불로 삼을 지니라.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