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0(무위자연)

3419, 멀리도 가까이도 아닌

시인 미소향기 2015. 11. 5. 18:02


3419, 멀리도 가까이도 아닌 ... 미소향기 지행 가을밤 초롱초롱 푸른 눈망울 웃음 지며 내리는 작은 별 하나 가슴으로 보듬는 밤은 너무도 간절하여라. 손 내밀어 너를 반기는 나도 그득한 환희 심에 모자람 없어지고 고요를 따라서 거침없이 흘러가는 거란다. 언제라도 함께 라는 의미 하나 손 내밀면 살포시 만남을 이루는 것이지 그래서 너와 나는 우리가 되어가는 것이지 멀리도 가까이도 아닌 내 마음에 너를 위한 큼지막한 공간을 만들어 두려니 언제라도 어느 때라도 노시다 가시게나. 나의 正善仙이여. 경전공부와 염불수행에 흠뻑 빠져들어 재미를 느끼는 나의 전법행 그 순수함에 함께 기뻐한다. 나의 正善仙은 멋쟁이다. 별다른 꾸밈은 없지만 있는 그대로 순수하고 고결하고 또한 수수하여 그 자연스러움이 나는 참 좋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傳法行 正善仙이여! 고운 동행 안습니다...성불 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