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22, 至人지인의 마음 / 미소향기10, 28
통하여 향기가 되었나.
무심으로 흐르는 물이 되었나.
바람으로 화하여 노니는 여유
여기에 더 무엇을 구하려느냐.
때로는 청정 하늘이고
더러는 오탁악세 디디고 서서
한 마음 고요를 숨결에 실어
인연들 그 안위를 두루 살펴가며
세상의 평화를 발원하다보면
절로 이는 신명심에 미소 짓는다네.
굳이 마음 모아 닦는 법이랑
세속에서의 참삶이 무어냐고 물어오면..
마음거울 맑으면
먼지가 끼지 않는다. 귀히; 전해주리라.
삼매를 흐르며 느껴지는 대로 쓰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