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0(무위자연) 3424, 금빛낙조를 받으며 시인 미소향기 2015. 12. 17. 13:39 3424, 금빛낙조를 받으며 / 미소향기 15, 11, 5 석양노을 사이로 걷다보면 저도 몰래 금빛으로 물이 들고 잔잔한 미소에는 고요가 머뭅니다. 그 뉘의 가슴 속 깊은 곳간에 묻어 두었던 간절한 염원들 여한 없이 불사르는 숭고한 예식 금빛물길 길게 이어진 그 길 온몸 가득 금빛낙조 받으며 걷다보면 천상의 옛 고향에 이르게 된답니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