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0(무위자연)

3446, 미소를 일구는 이에게

시인 미소향기 2016. 1. 3. 10:40


3446, 미소를 일구는 이에게 / 15, 12, 4 / 미소향기 지행 노을빛 붉게 타는 그 바닷가에서 지난 추억의 장막을 하나 둘 넘기다 보면 저도 몰래 뜨거운 피는 솟구치고 눈시울은 석양빛에 붉게 동화되어 가는데 눈가에 촉촉한 강 흐르고 기억마저 하나 둘 바람으로 화하는 시각 슬며시 미소를 일구는 저 이에게 물어본다., 그대는 한 생 여한 없이 살았는가? 자문자답 일구는 중에 모자람 없는 이 여유로움으로 껴안는 가슴에는 굳이 선악의 구별 없는 내 안 자유의 노을빛은 붉기만 하여라.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