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0(무위자연)

3459, 천상을 오르는 무지개

시인 미소향기 2016. 1. 3. 10:57


3459, 천상을 오르는 무지개 ... 미소향기 쉼 없이 밀려드는 저 물결에다 하나 둘 던져 보낸 내 그리움의 서 바람이 일어 지울 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하는 시인의 그림자 뒤로 길게 반추하듯 늘어진 삶의 역사 사색하는 이의 가슴 속 모두를 비워버린 홀가분함에 타는 가슴 붉게 석양으로 화 할 때 여한 없는 미소 한 자락 하늘 흐르는 흰 구름에 실어 보낸다. 잘 살고, 못 사는 것이 무어라고 이만하면 마음에 부족함 없는데.. 길게 이어지는 충만 속 환희 길을 묻는 나그네의 마음 길을 따라 화려한 무지개가 길게 내리면 천상을 오르는 그 길이 활짝 펼쳐진다. ** 하루를 열심히 산다는 것은 최선을 다한 수행이다. 욕망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자만을 이겨낼 만큼 만 사는 것 어쩌면 중용의 도를 취하는 현명한 삶을 일구는 방법인지 모른다. 사사건건 관습하며 살다보면 그 삶이 참으로 번거롭거니 그런대로 내버려 두다보면 인간의 사는 모습이 너무도 여여하다. 그래서 말한다, 순리를 따르는 자연의 모습으로 살아가라고... 우리의 사는 모습이 아웅다웅에서 아롱다롱으로 변하겠지요~***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