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0(무위자연) 3466, 꽃 시인 미소향기 2016. 1. 22. 19:40 3466, 꽃 ... 미소향기 길 가에 다소곳이 얼굴 붉히며 피어난 들꽃들.. 앞 다퉈 나투는 향기에 나그네의 발길 절로 머물고.. 긴 날을 인내하며 삭여온 한정 모를 그리움의 향기들로 모락모락 피어올라 절로 아지랑이의 춤을 추어댄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