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72, 사천시 실안마을의 붉은 노을 ...미소향기 지행
스르르 미끄러지듯
파고드는 그리움 하나
차가운 겨울바람
시린 마음 더욱 부추기고
돌아보면 아늑하기만 한
그 겨울의 바다를 찾아 가는 길
서산 노을 물결 되어
밀려오고 밀려가는 그곳에는
거친 물살 가르며
죽방렴의 갈매기는 나를 반기고
석양을 애써 희롱하며
창공을 솟구치며 춤을 추어대고 있는가.
석양빛 한 자락
이미 붉어지는 눈시울인데
고요인의 望鄕歌망향가는 흐르고
그렇게 흘러 물결 위를 맴돌고 있는가.
그대들이여!!
무심의 도를 알고 싶거든
경남 사천시
실안마을의 붉은 노을을 보시라.
서방정토극락세계 선연히 보이나니...
아마도 상품연화 고운 향기에 취해 볼지라..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