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80, 원인과 결과 / 미소향기 지행
오래전
가슴을 열어 하늘을 안았으니
노을빛 그윽한 미소가 어리었고
손 내밀어
대해를 휘저었으니
물결은 저리 일렁이며 춤추는 것을..
그 뉘의 고요한 미소
천지를 깨우는 향기 날리어
하늘을 웃게 할 줄 상상이나 했으며..
오가는 물결의 노래는
귀하디귀한 법문이 되는 것을....
천지를 적시며 흘러드는 대자비의 품이여..
달빛으로
삼매의 벗을 청하고
劫 外를 흐르는 향긋한 바람에
내 염려의 마음 가득 실어 날려보련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