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15, 자유의 노래 듣는가. / 미소향기 16, 3, 5
이생의 지은 업은
지금 스스로 지울 수 있겠지만
전생의 지음 업보는
어찌 쉬이 지울 수 있을 것인가.
한 마음 고요를 득하고 나니
그 또한 소멸 되는 것임을 알았다네.
지난 꿈 한 자락에
천겁의 시공을 능히 안아주었고
이 모두가 한 송이 연꽃의
삼매를 깨운 흔들림에 의함을 아나니
모두가,
이 모든 현실이 꿈이요,
훑고 가는 한 줄기 선바람이 아니려나.
보느냐, 그대
듣느냐 이 향긋한 바람의 노래
들리느냐 진리를 향하는 이 마음노래를...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