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0(무위자연) 3532, 봄 잔치 시인 미소향기 2016. 4. 6. 15:46 3532, 봄 잔치 / 미소향기 3, 20 간밤에 내린 비에 봄물의 노래는 골을 메우고 산수유의 금빛 연서 가지가지 빼곡히 걸어두었어라. 깊은 신심 진달래 하늘그리움으로 곱게 합장하시고 향기 실은 바람이 살랑살랑 간지럼을 태우는 봄날 삼라만상 기지개 하는데 향기에 취한 노랑나비의 자태보소. 너울너울 한 자락 춤에 봄은 열리어 만상만화 피어나는가.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