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56, 내 마음의 물결 / 미소향기
무위의 마당을 쓸다 말고
정성스레 가꾸어 온
고요인의 마음 텃밭에
제비꽃 철쭉꽃 저리 곱더니
봄이라 벌 나비
꽃을 찾아 저리 분분하련만
동산에 사는 향기바람
내 마음에 살랑 물결 일구고 가네.
천상의 바람 내리는 길
풍경의 신명난 장단 울려나오고
신명나게 흐르는 계곡물소리
산 까치의 지기 부르는 소리
아! 그기에
선승의 염불소리 어울리면
마음 저면을 깨우는
저 禪의 힘찬 소용돌이 그 푸른 물결...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