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0(무위자연)

3566, 천강의 물소리

시인 미소향기 2016. 5. 26. 20:31


3566, 천강의 물소리/ 5, 16 한 호흡 숨결 가다듬으니 적멸이라 부르는 공간에 들고 고요인의 삼매 흐르는 길에는 휘영청 둥근 달이 함께 걸어갑니다. 밤을 지켜 온 청명의 눈동자 밤별들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천강의 물소리와 조화를 이루면 그 뉘의 마음 강도 천상으로 흐르고. 시간이 멈춰버린 자유의 공간에는 고요인의 미소는 흘러 석양으로 머물고 무한자비심은 금빛물결로 화 하느니 여기에 더 바랄 것이 뭐가 남았으리. 그대 아시는가. 천강을 수놓는 저 물결의 의미를 끊임없이 그려가는 무상법문 도란도란 벗하여 절로 흘러갑니다. ***바다 위에서 바라다 본 삼천포연육교 그의 웅장한 교량 사이로 투영 되어 흘러가는 금빛물결을 그리며 쓰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