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0(무위자연) 3574, 유월의 비 시인 미소향기 2016. 6. 25. 18:04 3574, 유월의 비/ 미소향기 마음을 열어놓으니 사그락 사그락 비 오는 소리 가만히 마음 열어 듣다보면 그것은 천상의 음률이어라. 빈 마음에 소담스레 차오르는 천강의 수위를 지켜보며 가만히 미소 짓는 연유 그 뉘라 알 것이냐. 유월의 나리는 비 시린 마음 어루만지며 강으로, 고요의 강으로 흐르누나. * 비 오는 날은 선객의 마음 고요를 흘러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