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1(여의무심)

3614, 꿈속의 그리움

시인 미소향기 2017. 1. 11. 14:41


3614, 꿈속의 그리움 / 17, 1, 1/ 미소향기 서러움에 흘린 눈물 꿈결 속을 더듬고 두 팔 벌려 안아보는 허무의 몸짓이라. 보고픔이 배가 되어 가슴속을 메우네. 그리움이 놀다간 그 동산 그 자리에는 햇살의 수줍은 미소 안개마냥 흐르는가. 그 뉘의 그리움 싣고 살랑바람 잘도 흐르네. 선객의 마음은 향기로 화한지 꽤 오래건만 그리움이 그려내는 애틋한 이야기들도 창문을 두드리면서 함께 가자 노래 부르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