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1(여의무심)

3635, 봄날의 아침

시인 미소향기 2017. 8. 3. 19:28


3635, 봄날의 아침 /미소향기 지행 홍매화 붉은 꽃 물로 녹아 붉게 흐르니 신명의 간절한 노래 흥얼흥얼 봄바람에 실리었네. 유유자적 회오리 하늘거리며 오르는 향연을 따라 신선봉의 천년송 휘휘 늘어진 그 가지위에는 실구름 하나가 붉은 노을 베고서 웃음 웃는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