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48, 한 아름의 행복 / 미소향기 지행
흐르는 시공 속
하루가 즐거우니 내일도
그리고 또 내일이 즐겁지 아니한가.
이 순간 내게 주어진 시공
기쁨으로 껴안고 함께 흐르다보면
이 보다 더한 행복이 또 있으려나.
가슴과 가슴
서로 잇대어 웃음 웃나니
그 어느 장벽이라 가로막을 것인가.
사람의 길 천만갈래라.
이것이 행이요,
불행이라 누가 과히 구별 지으랴.
내 안으로 피어나는
향긋한 미소 이리 미쁘거늘
눈길 닿는 곳 마다 환희가 그득하다.
바라보면 다소곳하더니
가슴을 열면 살포시 안겨오는
사랑이란 이름으로 그대를 안습니다.
여유로 나누는 미소향기
그대를 사랑하는 이 마음 아시나요.
지금 주어진
이 한 아름의 행복으로 족하답니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