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1, 아는 이들은 다 알지만 / 미소향기 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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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밝은 세상을 살아가려면
허리를 제대로 잘 구부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머리를 굽히는 것이야 목 운동이라지만
진정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는 진정한 의미를..
아는 이들은 다 안다. 그것이
자신의 내면을 더욱 성숙케 돋보이는 것임을..
밖으로 導出도출하는 겸손의 표현이요,
이러함이 바른 이의 진솔한 미덕이란 것을 안다..
뭐라도 한 자리를 꿰차려면
정중한 자세로 인사를 할 줄 알아야
제대로 자리보전도 하게 되는 것이니라.
요즘 말썽장이 정치인들의 모습에서
배워야 하는 것은 겸손이요, 정직이란 것을...
뱀 대가리 같은 머리를 꼿꼿하게 치켜들다가
망신살이 돋아나는 경우는 허다하게 보아온 것을....
자신이 뭐라 대단한 척으로 휘젓고 다니다가
뒤가 구린 어리석은 만행이 탄로가 나기도 한다.
그러한 경우에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결코 부끄러워하거나 참회 할 줄 모른다.
자신이 최고라며 뱀 대가리마냥 치켜드는
정치인들을 보면서 그려지는 대로..
세상을 흐리는 저 죄 업보를 어쩌랴,.며 적는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