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1(여의무심)

3671, 마음으로 새겨가는 아미타불( 꿈)

시인 미소향기 2018. 5. 31. 20:41


3671, 마음으로 새겨가는 阿彌陀佛( 꿈) / 17, 12, 24 미소향기 지행 아미타여래(阿彌陀如來)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하다가 삼매를 흐른다. 꿈을 꾸는 것인가. 물론 잠결이니까 꿈이 맞을 것이지만 꼭 그 현상이..경험이.. 꿈이라 단정하지 못할 이유가 분명 있음이다. 어느 공간을 든다. 수행의 자리 정법을 수호하며 신심으로 녹아들어 가는 그런 과정 속에서 어느 공간에서 다가오는 빛에 쌓인다. 다가오는 빛은 엄청 밝은데 맑다. 약간 밝은 연 노랑 빛희색에 가까운 노란색 빛) 자금광명, 그런 빛의 세상에 든다. 너무도 의연하고 환희가 용솟는 그런 곳이다. 어느 시공인지도 모른다. 다만 나 스스로 느껴지는 대로 쓰는 것일 뿐 큼지막한 바위에 새겨진 글씨일까.. 아니면 어느 지형을 이러는 현판 같은 곳인가. 큰 글씨가 새겨진 무언가가 앞을 가로막는다. 크기는 시야를 모두 막아서듯 공간감이 엄청난 그런 평편한 높이가 한정 없는 그런 높이의 돌일까 그래 큰 바위라 부르자. 아마도 백층 고층 아파트를 아래서 위로 바라보는 느낌 정도로 여겨지는 그런 듯하다... 즉 높이를 혜량 할 수 없이 하늘에 닿아 있다는 것이다. 어느 공간에서 공부하는 學僧학승들을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설법을 하고 있는 금빛 몸을 가진 나를 본다. 자연으로 흘러가다보면 스스로가 부처라는 것을 알게 될 때 그것이 정각이요, 아미타여래의 존재를 확실히 인지함이라. 그 내용을 그려지는 대로 속기로 남겨본다. “스스로가 귀한 것임을 알려느냐. 세상에 존귀한 존재가 바로 너희들이다. 부처와 사람의 차이를 알려느냐.. 알고 살아가느냐 아니면 모르고 사느냐 하는 것일 뿐..“ “주변을 둘러보아라. 너희 주변에 모여 있는 저들이 부처 아닌 이가 하나도 없거늘 친구요, 벗이며 이웃이요 저이요 삼라만상 일체 벗님들이 모두가 다.. 이 삶 속 만남이 모두가 다 부처의 현신인데 잠시 잠깐 어리석은 상념으로 윤회를 하고 있을 뿐이라네. 그리고 그들에게 계속 부촉 하는 데.. “너희들이 모두가 부처인데 밝음으로 길을 삼고 마음으로 걸어가라 그것이 부처의 길 임에랴.“ 그러면서 앞에 세워진 높은 돌비에 글을 새긴다. 마음으로 글을 쓰는데 손끝이 향하는 대로 금빛 광휘가 솟구치어 글을 쓴다. 아니 저절로 글씨가 새겨지는데 금빛으로 새겨지는 이름은 아미타여래불이라 새겨진다. 阿아 彌미 陀타 如여 來래 佛불 그 앞에서 삼배의 예를 다하는 많은 이들을 마음으로 어루만져 주면서 시공의 여행을 마친다. 삼매 속의 꿈이지만 꿈이 아닌 현실로 인식하고 싶다. 그런데 왜 나무아미타불이 아닌 나무 석가모니불을 염하는 것일까. 나도 모르게 합장을 하며 석가세존님을 찾는다. 나무 석가모니 불 나무 석가모니 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 불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