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1(여의무심)

3685, 바라지 않는다면

시인 미소향기 2018. 6. 8. 17:18

      3685, 바라지 않는다면 / 미소향기 뭔가를 바라지 않으면 안달복달 성화도 없으리라. 모자란다며 안달하는 이도 지기 싫어 시기하는 이도 부러워하며 배 아파하는 이도 없으리라. 모두가 채우지 못한 탐심에 의함이라. 욕망의 늪에서 벗어나는 길은 마음 속 탐심을 버리는 것이다. 처음 그 순수의 그대 마음 여유를 심어 그 열매를 따야지 어찌 탐욕의 땅에 업과의 나무를 심으려는가. 바라지 않는다면 뭐 부러운 것 있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