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1(여의무심) 3695, 본래 순수하고 고고함이라서 시인 미소향기 2018. 6. 9. 19:29 3695, 본래 순수하고 고고함이라서 / 미소향기 고고한 것이야 청정하늘에 자유로운 백학의 너을춤을 떠올리게 되지만 순수한 것으로야 사랑하는 이를 지켜가는 초로의 그 자애로운 그 눈빛 아니려나. 자연이 자연으로 있기에 더없이 자연스러워서 좋은 것이고 사람도 자연으로 녹아들다보면 절로 사람다워 지는 거라 하리니. 본래 순수하고 고고하며 자연스러운 것이 사람의 본성이었기에 종래는 부처요 신이요, 절대자요 온전함의 일체 아니던가. 살포시 미소지는 저 사람이 말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