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2(여의무심) 3811, 보아라 시인 미소향기 2018. 12. 30. 17:33 3811, 보아라. /미소향기 보아라 선각에 이러기를 발원하는 이여 천지간의 진기로 마음을 정히 닦아내니 흐린 우주를 정성으로 밝히는 거라네. 그런고로 어찌 천상신명이 되는 참의 도법을 한시라도 게을리 할 것인가. 철없는 중생제도 가히 어려운 까닭은 저마다 이유가 있고 나름대로의 의지가 있는 것을.. 하늘이 매정하게 그를 때릴 적에 아는 이는 안다네. 너희를 공부시키고 있음을... 그래도 아지 못한다면 오랜 겁 동안 켜켜히 쌓인 무지의 때 너무도 많은 연유이라네. 어린아혜 보살피는 심경으로 햇살같이 너른 품으로 감싸 안을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