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2(여의무심) 3834, 별이 내린다. 시인 미소향기 2018. 12. 30. 18:41 3834, 별이 내린다. / 미소향기 세상사 등에 짊어지고 가는 세월 붙잡아 한 걸음 발자취를 남기며 땀 뻐뻘 흘리면서 길을 간다. 가는 길 멀지라도 나를 채질하면서 오든 길을 되돌아보면서 이 길을 간다. 바람에 실려 온 하늘의 향기 들에 피는 야생화의 향기를 닮았고 풀잎에 맺혀있는 이슬방울 빛으로 화한지 꽤 오래건만.. 수행자의 마음은 여명으로 밝아오고 고요미소를 지으면서 하루는 새롭게 열어가는 의미가 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