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2(여의무심) 3837, 삼라만상의 기운 시인 미소향기 2018. 12. 30. 18:46 3837, 삼라만상의 기운 / 미소향기 본래 하나의 모습이라. 내 안으로 소중한 나를 안으니 스스로 화化 하는 것임을 아네.. 세상의 그무엇과도 비 할바 없이 소중한 존재이기에 내면 깊숙이 샘물처럼 우러나오는 이 향긋함의 자문자답 속에서.. 우주와의 합일이 나의 모습이요, 자연의 일부로서 한 자락 선바람이기를... 나뭇잎진다고 그를 생멸이라 할 터인가. 자연으로의 회귀 그래서 함께 녹아 흐르리라. 삼라만상이 본래 나의 것이라. 내 안의 우주에는 이미 영-겁의 시공이 무량으로 흘러내린 것 임을... *** 별이 아주 고운 날, 하주로 삼라만상의 기운을 끌어보며 그 의미를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