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2(여의무심)

3880, 만남

시인 미소향기 2019. 1. 4. 11:34

            3880, 만남 / 미소향기 언제 우리가 하나 였던가? 생의 동반자, 그 존재성의 동행. 수 없는 톱니를 돌고 돌아서 언제 우리가 하나로 만나던가~~ 삼라의 만상이 고요함에 젖어들고 오직 수행자의 심장만 뛰는데 두 손 모아 염원하는 무었이기에 그리도 간절한고~~ 작은 인연 그 인정에 떠나지 못하고 여린 마음 하나 있음을... 그대여~~!!! 소중함이 지나쳐도 병이나고, 사랑도 과하면 아픔을 동반한다네~ 사람아 이제 고요히 놓아보자~ 시냇물 흘러 하나로 만나듯 우리네 인생 흐르는 물이라 흐르고 흘러서 하나로 귀일 하리~~ 같이 있어 주고 같이 살아주는 것이 하물며 나누고 베풀면서 매일을 볼 수 있음은 말하여 무었하리... 그것이 정성이요, 보시이며, 은혜로움 이라네 그것들 소리없이 모여들어 내력이 되리니 모이고 넘쳐흘러 하나로 만나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