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2(여의무심)

3883, 도는 친구

시인 미소향기 2019. 1. 4. 18:06

            3883, 도는 친구 / 미소향기 녹음 짙은 산하 구름 아래 걸렸고 온갖 녹초들이 자연의 향기를 피운다. 그 속에서 숨을 쉬니 웅지가 샘 솟고 빛 하여 같이 가니, 살만 하다 여겨진다. 가쁜 숨 몰아쉬어 달려온 그 길에는 안도 하며 내미는 마음이야 알지만... 우주를 논하고 천하의 도를 논하듯 아름다운 인연들이 함께 하니 벗으로 만날 수 밖에... 세상을 향해 해맑게 웃어보자... 오래전 이야기 접어두고 자연과 하나 되어 웃음 짓누나. 충북청원을 지나면서 고속 버스 안에서...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