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2(여의무심) 3898, 무엇을 구하려는가. 시인 미소향기 2019. 1. 4. 18:45 3898, 무엇을 구하려는가. / 미소향기 같이 하는 것 가만히 나를 내려 놓음이라 하네. 한 자락 숨결로 세상을 보듬고 한 모금 진기로서 세상을 살리는 것이라 밝은 미소 한 자락으로 세상을 웃게하고 반가운 손 짓 한 번으로 능히 일체를 건지는 것을.. 한 시공 속의 수련삼매 녹아드는 이 아름다운 삶의 여운으로.. 고요 속 웃음꽃을 피우는 금강불의 미소 모여들어 함께 흐르는 상선수의 품으로 천지간으로 녹아드는 의미가 되리라. 있는 자 그대로 여여하고 보이는 대로 받아들이니 바른 윤회의 도리를 찰나간에 깨치네. 내가 누구인가를 생각할 일 없다며 단지 마음에 이는 번놔망상 내려놓으니 멀리 있는 하늘이 내 안에 그득하다. 빛이 있어 밝음은 더욱 환희롭거니 또한 어둠은 더 깊숙이 자리하는 것을.. 이치를 앞세우면 순리로서 좋을지나 이해로서 이르려는 것은 다다를 수 없음이라. 하물며 도를 이루는 이에게서 어떤 답을 구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