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2(여의무심)

3899, 샛별

시인 미소향기 2019. 1. 4. 18:45

              3899, 샛별이 눈을 뜨면 / 미소향기 우주의 길라잡이 초롱 눈을 뜬 샛별이 아름다운 것은 새벽노을로 화하는 그 순간 더욱 빛 나고 총명의 눈을 뜨고 현현의 우주에 헤매는 무량영혼 샛별은 영혼의 길을 인도 하기 마냥 바쁘네. 하루가 둥글게 느껴짐은 일월의 흐름에서 비견하는 것을.. 모여드니 영겁을 잇는 윤회의 고리를 만나네. 새벽을 맞이하는 이의 삶 물로서 흐르는 자연의 섭리 도인은 그 삶을 천상의 시계視界에다 맞춘단다. 하물며 도를 향한 신심이야 하늘을 떠받치는 天柱천주의 역을 다할 뿐이라. 사는 모습이야 걸림 없는 悠悠自適유유자적 이라 구름처럼 자유롭고 바람처럼 가벼울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