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2(여의무심) 3902, 심안 시인 미소향기 2019. 1. 4. 18:48 3902, 심안 / 미소향기 출렁이는 물결은 뉘 그리움으로 저리 속삭이나. 금빛노을 녹아들어 天江으로 흘러드는 길을 이루고. 넉넉한 마음자리 절로 풍요의 미소를 부르더라. 세속의 천만갈등 밝음의 쓺, 그로서 잠을 재우네. 淨慧정혜는 선의 본체요, 전혀 걸림이 없는 대자비로다. 철썩이는 파도소리 삼매 속 그 고요강을 따라 흐르고 서천 석양빛 붉어지면 노을 속의 극락정토 경계를 허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