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2(여의무심)

3904, 나눔

시인 미소향기 2019. 1. 4. 18:51

              3904, 나눔(봉사奉仕) / 미소향기 우리가 아주 쉽게 하는 말 중에는 奉仕봉사라는 의미의 말을 자주한다. 봉사란 나눔을 의미하며 마음을 내어 나누는 것을 말한다. 이는 사랑의 표현이며 보내는 것이며 받는 것이다. 비워내기도 하며 채워지기도 하는 한 단계 승화의 과정으로 진일보하는 계단이기도 한 것이다. 이로서 즐겁고 또 활기찬 삶이 펼쳐지는 사실을 나누어 보지 못한 이들은 잘 알지 못한다. 그런데 정작 봉사를 하는 이들은 그것을 인식하지 않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필요 처에 보태고 쓰임에 불편 없기를 그저 취함이 없는 마음으로 일을한다. 그러면 그들의 마음이 어린 정성의 나눔에서 무엇이라도 생명을 갖게 되고 참으로 귀중한 복덕이 되는 것이다. 참으로 귀한 보시행이라 할 터이다. 그대 선한이여~ 그대에게 당부하노니 마음은 이렇게 쓰임하는 것이라 한다네. 고맙고 참으로 다행한 일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