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2(여의무심) 3919, 도란? 시인 미소향기 2019. 1. 4. 19:18 3919, 도란? /. 미소향기 도란 만남으로 가는 구함이요, 능히 생명을 살리는 길이라. 그 쓰임은 빛과 같은 찰나에도 오롯하여서 가벼움은 바람과 같아서 하여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뭍 생명들을 능히 보듬고 또한 살려내는 자비의 길이라... 세상의 모든 것을 처처에 널리 이롭게 하고 모든 상과 통함이 바로 바람과 같은 무흔이요, 물같이 흘러 고요를 부르며 지천명의 본분을 다하는 것이다. 무릇 도라는 것은 이루어진 것 같지 않으나 이미 가득한 그 본체이기에 조용히 다가가는 것 이러함이 도의 모습이다... 도란 능히 우주를 밝히어 우주삼라를 구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