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2(여의무심) 3924, 좋음 시인 미소향기 2019. 1. 4. 19:29 3924, 좋음 / 미소향기 하늘이 높구나... 햇살이 살갑구나... 바람이 깊다... 출근하는 차안으로 밀려드는 가을의 햇살과 바람을 맞으면서 느껴지는 마음이다. 햇살은 따갑다고 느껴지는데~ 달착지근 하면서 은은하고 따스하다~ 피부에 느껴지는 것이 오랜 친구 같은 그리움이 흐르고. 바람은 한점 모공을 스치면서 오래전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오랜날을 기다린 추억 속으로 길을 안내하는 듯 하다. 하늘에는 구름이 뭉게뭉게 흩어져 흐르고 그 사이로 보이는 푸른 하늘은... 갈구하는 하늘 닿아있는 듯 하다. 아~~ 아름다울뿐이라... 좋구나~이 한마디로 다할 수 있으랴만~ 그래도 좋다~~ 이러함이 사랑을 행하는 이의 작은 여유로움 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