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23

4017, 마음을 쓰는 법

시인 미소향기 2019. 5. 19. 17:10

        4017, 마음을 쓰는 법 ...미소향기 마음은 본래 고요함이라 물로 흘러가듯이 어울리고 바람에 스치듯이 분별없이 하여라. 봄 오면 새움이 돋아나듯이 하늘의 순리를 따라 흐르고 햇살이 대상을 가리지 않듯이 하라. 자연 속으로 녹아들어라. 비 온 뒤의 무지개처럼 천지우주를 벗으로 사귀어라. 하늘에 들기를 염원하여라. 본래 변함없는 신명의 삶. 부끄럽지 않은 신명의 길을 걸어가라. 마음은 항상 고요함이라. 헛됨의 옷을 벗어던지면 본래의 면목, 부처의 경계를 아울러 알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