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23

4062, 운기

시인 미소향기 2019. 5. 20. 20:14

        4062, 운기 ...미소향기 아는 만큼 행하라. 밖으로 내보내는 호흡을 따라 주변과의 조화를 이루어 가는 것으로 충분하고 그로서 함께 흘러가니 그것이 참으로 바른 마음공부라 하리라. 인간들의 앎에 대한 기대처럼, 스스로 답습하는 지식이나 수행의 과정에서 비워지는 것만큼 밝음으로 채워지는 과정으로 내공이나 내력이 되어 채워지는 것이다. 자신에게 충실함이 곧 우주와 진일보하는 계기이며 수없이 많은 과정을 거쳐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중에도 쉼 없이 이루어지고 채워가는 과정이다. 인체 내부의 경혈과 경락을 소중히 하고 정성을 드리는 것이기에 내안의 나와 주변과 우주와의 만남을 이루는 첫 관문이기에 누구나 이러한 채움을 이루어 가는 첫 과정으로 다가온다. 해서 나의 세포 하나하나에서 부터 시작하는 내부운기는 빛의 상승을 불러오고 선인이 되기까지의 모자람을 채우고 배우고 익혀가는 과정으로 다가온다. 그렇게 내 안의 나를 밝혀가는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