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23

4092, 깨움

시인 미소향기 2019. 5. 21. 16:06

        4092, 깨움 ...미소향기 천지에 청명한 바람 불어오니 흐린 안개를 걷어내어 나를 깨운다. 풀잎 이슬이 구르고 흘러서 천만 인과를 껴안으며 대해를 이루듯이 한 점 광명이 일어 여명을 깨우느니 혼미한 우주를 밝히는 그 바탕으로 남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