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23

4097, 정성

시인 미소향기 2019. 5. 21. 17:01

        4097, 정성 ...미소향기 봄 햇살을 보면서.. 마음을 내어 보듬어 안는 그 마음이 예뻐서 가만히 손을 잡아 주고 싶어라. 고운 자태, 화려한 모습 보다는 언덕배기 막 피어나 이름 모를 꽃 은은히 풍겨내는 향기에 취하여 찾아든 햇살 아래 웃고 있는 작은 꽃 하나. 어제의 힘듦과 절망을 딛고 일어서서 향기로 피어 더욱 고맙고 아름답다. 하여 바람에 날리는 향기어린 저 꽃잎의 미소 淨靜정정한 염화미소 곱기도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