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23

4144, 부자로 사는 것 중에서

시인 미소향기 2019. 5. 22. 16:33

        4144, 부자로 사는 것 중에서 ...미소향기 내 가진 것이 무엇일까? 잠시 상념에 젖어 본다. 마음이 밝은 것이 자랑거리인가.. 부드러운 미소가 있으며 탐욕을 자제할 수 있는 자아성찰의 중도의 힘이 있고 일하면서 살아갈 건강한 육신이 있으며. 주변을 둘러 볼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을 갖고 있다. 세상의 흑과 백을 가리어 볼 수 있는 눈이 있기에 그것을 하나로 아우르며 아름다움을 알 수 있는 맑은 마음의 내력이 있음이라. 자연을 아끼고 사랑할 줄 아는 감사함이 있고, 벗과 한 잔의 차를 나누며 하늘같은 도의 열정이 있으며, 세상의 불의에 맞서는 용기 또한 있노라. 인연들에 감사하며 예의범절에도 크게 어긋남이 없고 주변과 화합하여 손에 손을 잡으니 함께 가는 길 즐겁고 아름답다. 부족하지만 여유로서 대하니 천지에 이만한 부자가 또 있으랴. 하늘과 천지신명과 벗들에게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