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23

4173, 물이 담기는 그릇에서

시인 미소향기 2019. 5. 23. 14:53

        4173, 물이 담기는 그릇에서 ...미소향기 물이 조금씩 차오르듯이. 그래서 넘쳐나고 흐르듯이. 修道의 내력도 그렇게. 채우고 흘러야 하는 거랍니다.. 채우기에만 급급하다보면 흐르지 못하고 변질되기도 합니다. 넘치는 큰 그릇보다는 작지만 소담한 그릇을 만들어서 채우고 비우고를 반복한다면 살아 있는 물이 될 것은 당연하겠지요.. 신선한 향기가 하늘로 번져나는 하늘 도인들의 정화수가 될 터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