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4

4204, 소유욕

시인 미소향기 2019. 5. 24. 15:52

        4204, 소유욕 ...미소향기 내것이다, 하는 것은 소유욕에서 생기나니... 많은 것 좋은 것을 취하려는 욕망들이 쌓여 집착으로 남고 그러다 보면 이미 많은 것을 얻고도 항시 허기진 마음에는 모자라기만 한 것을... 남의 떡이 커 보이고 허공중에 걸린 달도 자기만의 것으로 착각을 한다. 얻지 못한다는 마음이 검은 울화병을 가져오고 어둠은 어김없이 찾아들 것이다. 종래는 만족을 모르다 보니 탐닉과 집착으로 빛은 흐려지고 자신보다 약하다 싶으면 무시하고 강한 자에게는 비굴하게 아첨도 하지 그렇게 시간들이 흘러 자신도 모르게 점차 어둠의 나락으로 떨어져 간다. 우리 수도자는 이러한 소유욕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러한 소유욕에서 일순간 벗어나려면. 주변과 화합하고 함께 하는 것이다. 가진 것에 만족하고 나누지 못함을 부끄러워해야 한다. 그렇게 하늘의 품을 배우는 것이라. 흐르는 물과 같이 세상으로 흘려보내는 것이다. 그저 잡은 것 펼쳐 보내는 것이라서... 감사함으로 채우면서 나눔으로 비워 내는 것이라 세상에 펼치다 보면 더 큰 우주가 나의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바람 불어 좋은 날에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