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4 4304, 靜淨정정의 수레 시인 미소향기 2019. 8. 21. 17:29 4304, 靜淨정정의 수레 / 미소향기 빈 수레는 요란하여도 현자는 그에서 세상의 부귀길상을 일러 깨우고 靜淨정정의 가는 걸음 넌지시 감추려 하시는구나. 靜맑음은 보리요, 淨깨끗함은 열반이라. 뜻을 안으로 갈무리하고 자연으로 녹아드는 자성과 부처가 하나가 된다. 사람이 너무 박식하면 자만을 부르기 싶고 너무 우둔하면 바른길을 아지 못함이니 천천히 그리고 흔들림 없이 묵묵히 걸어서 가라.. 밝고 바르고 고요한 그 길을 걸어서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