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4 4308, 물소리 시인 미소향기 2019. 8. 22. 17:11 4308, 물소리 ... 미소향기 천 길 우주를 가르는 한 줄기 은하의 강으로 지극한 이의 축원의 향기는 강바람 되어 우주를 흐르고 있습니다. 별무리 빠져드는 은하의 강 천만가닥 이야기들로 소곤소곤 그리움을 부르고 고요인의 삼매 강으로 파란 별 하나가 풍덩 빠져듭니다. 아련한 별빛 흐르고 향기바람 녹아드는 호수에 천상경계 허무는 고요지경은 끊임없이 펼쳐집니다. 가슴을 잇는 물소리는 천상과 지상을 넘나드는데 어느 무심인의 般若船반야선에는 고요미소가 항기 되어 은하 강을 흐른다.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