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4 4311, 無心 시인 미소향기 2019. 8. 22. 17:24 4311, 無心 ... 미소향기 바람이 거세어도 달빛은 흔들리지 않나니 바람이 밀려난 그 자리에 달빛조각들만 신명놀이를 즐긴다., 초로인의 삼매 흐르는 길 달빛 조각 쓸어가는 바람소리와 잠든 대지를 그윽하게 지켜주시는 푸른 별빛만 남아 빙그레 미소하며 손을 흔드시네. 일체의 상념 일지 않는 고요우주에 해인삼매 흐르는 물소리만 나그네의 고운 벗이 되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