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4

4335, 발원문

시인 미소향기 2019. 8. 22. 18:39

        4335, 발원문 / 미소향기 가는 길 오는 길에 걸림 없는 바람으로 그 행을 삼고 어둠을 지우는 여명으로 그 처를 삼으리라. 허공 같은 이 세상 비추는 광명으로 일체허물 감싸주는 향기가 되어 날리며 나고 죽는 윤회 고를 벗어나서 나비같이 훨훨 날아올라서 삼세의 지은 일체흔적 두루 보듬고 참회의 금빛무지개로 사루오이다. 삼계를 휘도는 인연의 바람 가만히 해원하며 향기로 화하여 지이다. 근심 걱정 일체 고를 씻어내어 창천을 흐르는 바람에 실어 보내니 일체의 어둠과 죄업들 모두 소멸하고 저 언덕을 손을 잡고 넘어가고자 하나이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