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4

4350, 도솔천의 바람

시인 미소향기 2019. 8. 25. 16:17

        4350, 도솔천의 바람 / 미소향기 빈 수레 요란하더니 간 밤의 소낙비 천지를 깨우더니 우주를 밝히는 햇살 절로 고와라. 맑은 구름 한가로이 넘는 하늘에 그 뉘의 해맑은 미소 걸렸고 향기에 취한 신명 천하신선들 한껏 들떠는 기분. 미래불의 현신인가., 대자비에 열린 하늘에 아침 해 금빛향기를 날리고 솔솔 부는 바람에 실려 한 겹 적막을 과감히 벗어 던진다. 천상경계 허무는 무심의 나비 도솔천 휘도는 선바람 한 줄기 지혜바람 한 줄기 은혜바람 한 줄기 서로 만나서 정겨이 웃음 웃는다.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