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4 4358, 大福 시인 미소향기 2019. 8. 25. 16:52 4358, 大福../ 미소향기 참으로 큰 복을 타고난 이는 자신의 죽을 때를 택할 수 있는 이다. 다만 그의 의지로서 택함에 달렸다면 가고 싶은 날과 좋은 시를 기하여 준비하게 되는 것이다. 잃을 것도 얻을 것도 없는 길이기에 그저 무심 한 자락 걸쳐 입고 가는 것이라. 병고에 시달림 없이 불꽃이 사거라 들듯이 가는 것이다. 마음이 이러한데 여기에 또 무슨 복을 더 구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