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4

4366, 삼매

시인 미소향기 2019. 8. 25. 17:12

        4366, 삼매...미소향기 고요를 흐르는 숨결 금빛햇살에 드리어진 아늑한 동산이 열립니다. 일체의 소리와 상념마저 사라진 그 공간에는 오직하나 의식으로 길을 내어 의식하나 벗하여 이 길을 걸어서 갑니다. 물결이 찰랑이는 바다를 만납니다. 금빛노을로 일렁이는 작은 물결 디디고 바다를 건넙니다. 보입니다. 그 잔잔한 바다에 무량존재들이 눈을 뜨고 눈동자를 빤짝입니다. 애원의 눈빛으로 가만히 손 내밀어 하나 둘 손을 잡아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