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4 4385, 일생보처 시인 미소향기 2019. 8. 29. 15:03 4385, 일생보처 ...미소향기 찰나에 지고피고 한 송이 연꽃이거늘 삼계윤회 다하는 날 한 마음 깨우니 삶도 죽음도 즐거움과 괴로움이 뜬구름이요, 흐르는 물이더라. 허망함이어라.. 나고 죽음이 본래 꿈 일진데 붙잡으니 업이 되고 쌓이고 쌓이니 윤회의 꺼리가 되는 것을.. 아, 내 것이라. 양손에 쥐 것을 가만히 펼쳐보니 한 점 지나는 바람으로 화하는 것을... 윤회의 마지막 날 본래의 만남을 기약 하노니... 일생보처 수기 받으리.. 일생보처(一生補處):보살 최고의 경지로, 이번 생만 마치면 부처의 지위에 오를 수 있는 보살의 가장 높은 지위